듀오 케이스사서 질리지도 않는게 귀여워서 이쁘게 잘쓰고 있어서 가격대는 좀 있지만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.

주머니에 넣기 거치적 스러워서 함께 온 고리로 가방에 매달아놓고 사용하니 세상 편해서 좋았구요.

그런데 오늘 등교길에 뭔가가 제 종아리를 툭 쳐서 땅바닥을 봤는데 에어팟이 땅바닥에 덩그러니 놓여 있더라구요ㅠㅠ

집어서 보니 딸려온 고리가 망가져서 가방에서 떨어져 나간거였습니다. 그때 에어팟으로 노래들으면서 가고 있어서 얘가 제 종아리를 안건드렸으면 그대로 영영 잃어버릴 뻔 했네요...

이 고리 고장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간혹 오가다가 엘라고 케이스 끼운 에어팟을 가방에 매달아놓고 사용하시는 분들 심심찮게 보이시는데 조심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...

혹시 앞으로 사용하실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.

추가적인 정보로는 에어팟 부피의 1/4 정도 되는 가벼운 미니언즈 피규어 하나 추가로 매달아놓고 다녔습니다.